한방병원 가서 환장하고 온 이야기.. 기타 잡다-별거 없음

지난 주말 사회인 야구 리그 경기 중에 상대팀 투수의 공이 제 디딤발의 복숭아 뼈를 직격한일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조금씩 부어 오르고, 시큰거리는 통증이 동반하여, 와이프 에게 곰처럼 버티지 말고 병원 가라는 이야기 듣고
결국 어제 동네 한의원 가서 침좀 맞으며, 부기 뺄 생각 이었는데.. 동네 한의원들은..
5~6 시 사이에 집에 가시네요... 헐..

그래서 결국 오늘 회사 근처 한의원에 갈 요량으로 출근했는데..
작은 한의원 들은 대기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찾다보니 자생한방병원이 있더군요..

별 생각없이 들어서서 다친 곳 말하고 이래 저래 진료 받기 위해 여기 저기 왔다 갔다 했습니다.

엑스레이도 찍고 (더 찍어야 된다고 해서, 한번 더 갔다 오고..)

의사 진료 받고, 침 맞는다는 이야기 ...
약침 인지 뭔지 는.. 의료보험 안되서 2만원 정도 더 나온다고 하더군요..

뭐 .. 그러려니 했는데..

나와서.. 이런 저런 파스 류 며, 약 이며 챙기는데.. 어.. 라는 느낌..

계산서 에 12만원 이라는 금액을 영수 하라고 하네요..
 
이런 미친... ㅆㅂㅆㅂ 하며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영수증은 가방에 넣고 이동을 위해서 차를 타고 가다 보니...약 도 의료보험 처리가 안되는 한약으로 되어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신발 내가 한약 먹으로 거기 간거냐?
이상한 환약 같은거 약국에서 판매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네 환약을 팔고 앉아 있네요..

이것들이 의사 인지, 사기꾼 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약침은 의료보험 처리가 안된다는 말은 했지만, 그 이외의 약품들이 의료보험 처리가 안된다는 말을 들은바는 없는데, 이 약을 강매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도 드는군요.

이걸 다시 찾아가서 물어 볼까 하다, 오늘은 그쪽 갈 방향이 아닌지라 홈페이지 에 문의 정도만 올리고 내일 사무실 가서 병원에 가봐야 겠군요..

궁금한 사항은, 문의 상 거부권에 대한 이야기 를 하지 않는다면, 이게 강매에 들어가는 걸까요?
반대 의사 표현 을 하는데도 판매 하고자 한다면 강매지만, 이 경우는 반대에 대한 의사 표현이 없기 때문에 끼워팔기 식으로 처리가 될런지...
어떨런지..

애기 먹이는 데 들어가는 약값이나 , 와이프 먹을 약값이라면 몰라도, 다리 타박상으로 간 병원에서 환약을 주고 앉아 있으면 어쩌자는건지..
당췌 이노무 병원의 이념이..
환자 돈 빼먹자 인자.. 병 치료 하자 인지.. 알수가 없는 병원이군요..

덧글

  • 푸른마음 2012/05/17 13:50 # 답글

    한의사로서 참 안타깝게 생각하며 몇가지 말씀드리면
    첫째, 한의약은 의약분업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약은 약국판매가 아닌 원내조제·처방이 이루어집니다.
    둘째, 한약은 판매의 대상이 아닌 처방의 대상입니다. 애초에 강매라는 말이 성립 불가능합니다.
    셋째, 가장 슬픈 부분인데 정부가 한약(첩약)을 건강보험으로 처리해주지를 않습니다 ㅠ.ㅠ)
    그래서 치료에 필요함에도 어쩔수없이 비보험이고, 값이 비쌉니다.
    넷째, 치료방식의 결정이나 처방의 선택 등은 모두 의료인의 "면허"권한입니다.
    의료인이 아니면 그 누구도 그러한 것을 할 수 없습니다.
    환자의 권한은 그러한 치료나 처방에 동의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 뿐입니다.
    결국 나야꼴통님께서 택할 수 있는 것은 한의사가 제시한 치료방법(한약을 포함한)의 동의여부인데요
    약침과 달리 치료의 선택수용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라는 점 정도가 질타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 이상의 이의제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나야꼴통 2012/05/17 14:48 #

    넵..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걍.. 떼였다..생각 할려구요..

    다시는 가지 않을듯 합니다.
    가야할 이유도 없을것 같구요..
    동네 한의원 갈 예정이 틀어지며 일이 꼬인거라.. 뭐.. 답답하네요.. ^^;
  • 푸른마음 2012/05/17 17:59 #

    마음상하셨겠습니다만.... 필요할 땐 언제라도 한방의료기관을 다시 찾아주세요.
    한약 투약비용이 비싸기는 거기서 거기겠지만
    보험산제 등을 이용하여 최대한 비용부담을 낮추려는 노력또한 있으니까요.
    그리고 자생의 추나치료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덧. 그나저나 저도 대부분의 한의원 원장님들(7시에 진료종료하는)과 달리 6시 퇴근인지라 뜨끔! 하네요.
  • 나야꼴통 2012/05/17 18:00 #

    좋은 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12/05/18 09:0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occiput 2012/08/20 10:47 # 답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전설 같이 신비함을 믿는,우리네의 잠제의식도 문제입니다.문제는 보건복지부가 묵인하는 한의제도 아니겠어요. 속지 아니하고 살리다 해도,앞으면 매양 속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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